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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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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내 손 안에 있소이다 [커버스토리]정리 내 손 안에 있소이다 《올해도 ‘역시나…’ 였나요? 책상 위에는 처리해야 할 서류뭉치와 영수증이 쌓여 있고, e메일 박스는 용량이 초과돼 거래처에서 보냈다는 메일이 안 오는 상황, 꼭 필요해서 오려둔 신문 기사도 찾을 수 없군요. 설상가상으로 점심 약속을 이중으로 잡아놓고도 상대방의 연락처를 몰라 약속 시간 10분 전까지 서랍 속 명함더미를 뒤지고 있는 어수선한 당신. 그런 당신에게 ‘정리의 달인’들을 소개합니다. 어디에 뭐가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어 허둥지둥하는 일이 없는 그들. 그래서 항상 여유가 넘치고 필요한 정보를 쏙쏙 찾아 이용하니까 아이디어도 샘솟는다죠. 그들의 공통점은 분류를 잘하고 잘 버린다는 것. 정리의 달인들도 대부분 처음에는 당신과 비슷했습니다. 그러나 바쁜 세상, ..
집 정리 1시간에 200달러, 美 새직업 ‘오거나이저’ 집 정리 1시간에 200달러, 美 새직업 ‘오거나이저’ 미디어다음 | 기사입력 2006.09.12 18:21 오거나이저 협회 홈페이지 "분명히 여기에 둔 것 같은데 어디 갔지?" 누구나 이런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대량생산과 대량소비 시대를 살면서 이것저것 집에 사들이는 건 많지만 제대로 정리를 하지 않는 탓이다. 전문적으로 정리정돈해주는 오거나이저(organizer)가 미국에서 새로운 직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오거나이저는 의뢰인의 부탁에 따라 버릴 것은 치우고 남길 것은 가지런히 정리하는 게 주 업무다. 한 시간에 최대 200달러(약 20만원)를 받는 고소득 직업이다. 시장조사 기관인 '퍼스트 매터' 에 따르면 미국인의 40%가 1년 전에 썼던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을 전혀 찾지 못하고 있다. 버리듯 넣어..
업무 환경 정리하기 새로운 정보, 새로운 서류, 새로운 프로젝트로 우리의 업무 환경은 공격을 받는다. 이것들이 나타날 때마다 바로바로 처리해 주지 않으면, 금방 서류 더미에 파묻혀 버리고, 일은 뒤죽박죽 되어 버리기 십상이다. 반면, 이것들을 늘 정리해 둘 수만 있다면 업무 효율은 크게 상승한다. 사 무실 책상은 일의 본거지다. 책상 주변이 잘 정리되어 있어야,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 책상 위에는 기본적으로, 현 시점에서 취급하는 일과 관련된 것만 올려놓는다. 그리고 그 일이 끝나면 곧바로 정리한다. 이를 반복하면, 외출할 때나 퇴근할 때는 책상 위가 자연스럽게 깔끔히 정리된다. 문구용품은 서랍에 넣어 두자. 필요한 것만 꺼내 사용하고, 다 썼으면 바로 집어넣는다. 책상에 붙어 있는 맨 위나 가운데 서랍은 보통..
비움의 철학 ( 단순하게 살기 ) 삶이란 단순화가 필요한 것 물질적 풍요와 소비성 문화가 삶을 더 원활하고 안락하게 만들어 주고경제적 성장이 그만큼의 삶의 질을 가져다주었습니까? 우리는 그렇다고 장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물질적으로 어느정도 충만한 삶을 누리는 대신 정신적으로는 자유와 여유를 가질 수 없는 소모적인 삶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신소모를 막고 좀 더 우리의 인생이 자유로울 수 있으려면 우리의 정신을 소모시키는 많은 것을 버리고 단순하게 삶을 재구성하여야 합니다. 단순한 삶이란 애써 얻은 것들을 무조건 버리라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가 현재 택할 수 있는 것들 중에서 내 인생에 정말로 필요하고 적합한 것들을 현명하게 선택하라는 의미입니다. ◆ 단순한 삶이란 무엇인가 ? 우리를 지금과 같은 복잡한 삶 속으로 몰아넣은 ..
당신 생활에 쓰레기종량제를 적용하라 전미옥의 오! 마이 브랜드 www.hankyung.com/community/sabopr 회원수 : 1,000명 | Since 2004 CMI연구소 대표 프로필 더보기 당신 생활에 쓰레기종량제를 적용하라 전미옥 조회수 2,856 등록일 2005/01/26 02:20 실제로는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닌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것이 ‘단순하게 사는 삶’이다. 너무 바쁜 하루하루, 디지털 문명의 빠른 변화, 그런 것들의 복잡함을 의외로 인식하지 못하고 복잡하게 사는 것이다. 거기서 삶이 윤택하고 만족스럽다면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문제다. 그렇다면 하루라도 빨리 내 삶과 생활, 내가 가진 것들을 조금 더 버리고 나누어 단순화시킬 필요가 있다. 인간관계, 미안해도 분리수거하자! 우선 자신의 생활패..
단순한 것이 잘 팔린다? : Simplicity Trend 김용섭의 트렌드 히치하이킹 www.hankyung.com/community/antiys 회원수 : 24명 | Since 2008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장 프로필 더보기 단순한 것이 잘 팔린다? : Simplicity Trend 김용섭 조회수 1,783 등록일 2008/09/03 00:10 우 리의 하루는 매우 복잡해졌다. 누구나 모바일 단말기를 다루며 사람들과 연락을 주고받아야 하고, 이메일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사용하는 기계들의 종류도 엄청나게 늘었다. 알아야할 매뉴얼도 많고, 새롭게 접한 기능들도 많다. 과거에는 하지 않아도 되었던 것들이 이제는 당연한 일상이 되어버렸다.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각종 문명의 이기들이, 이제는 우리를 더욱더 복잡하게 만들어버린다. 모든걸 버리고 10..
무소유의 행복 '가볍게 살기' [커버스토리] 무소유의 행복 '가볍게 살기' 외국계 보험회사에 다니는 조인정씨(27)는 1주일에 두세번 퇴근 후 요가를 배운다. 스트레스를 풀고 마음 다스리는 법을 터득하기 위해서다. 최근에 즐겨보는 책도 주변 정리 기술이나 마음 비우기 비법을 알려주는 것들이다. 잡다한 것은 모두 버리고 새롭게 출발하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정신적인 것은 물론 눈에 보이는 것까지 어떻게 하는 게 잘 버리는 것인지를 다룬 책과 명상, 요가 프로그램이 인기다. 게다가 연말이다. ‘버리기’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 #버리기 열풍 올 들어 출판된 ‘정리형 인간’ ‘정리형 아이’ 등은 교보문고 기준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냉동실에서 썩어나는 식품 버리기를 비롯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버리기 지혜를 자세하게 다룬..
버림, 아픔은 모두 내려놓고 가볍게 날아요 [커버스토리] 버림, 아픔은 모두 내려놓고 가볍게 날아요 버려야죠. 그래야 다시 채우잖아요. 그런데도 어머니는 무척이나 버리질 못하셨어요. 구멍난 고무장갑은 가위로 잘게 잘라 고무줄로 사용하고, 일식집 초밥을 담아온 스티로폼도시락은 소풍날을 대비해 차곡차곡 모으셨죠. ‘언젠가는 쓸 날이 온다’는 어머니의 철학. 부엌은 슈퍼마켓처럼 변해갔지요. 교육은 무섭습니다. 어머니의 딸도 고무장갑을 자르고 일회용 그릇을 설거지해 모았습니다. 그뿐인가요. 고등학교때 입었던 옷들도 버리지 않았습니다. 나이 50을 앞두고도 30여년전의 옷을 입습니다. 버리질 못합니다. 옷마다 추억이 담겨서 그럽니다. ‘이 빨간 코트는 술에 취한 아버지께서 양장점 쇼윈도에 걸린 옷을 고등학교 졸업 선물이라고 무조건 사오신 건데’ ‘이 머플..
인생의 '군살' 버릴 수 있을까요 [커버스토리] 인생의 '군살' 버릴 수 있을까요 유난히 팍팍하고 힘들었던 한해. 저마다 한해를 매듭짓는 시점에서 경향신문 매거진X부는 ‘잘 버리자’는 특집기사를 준비하며 대한민국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직장인, 주부, 초등학생, 대학생, 노인 등 500명을 대상으로 ‘버리고 싶은 것’에 대해 자체적으로 설문조사했습니다. 물론 조사현장에는 매거진X 기자들이 설문자들과 함께 하며 그들의 생각을 귀담아 들었습니다. ▲올해 개인적·사회적으로 버리고 싶은 것 ▲내 인생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순간 ▲소중하지만 잊어버리고 사는 것들 ▲주변을 둘러봤을 때 당장 버려도 좋은 것 등에 대해 2, 3개의 복수응답을 받았습니다. 초등학생에게는 이해하기 쉬운 문항들만 제시했습니다. 회수된 428장의 답변지를 분석해 정확..
집착 버리니 삶이 가볍고 기쁘더라 집착 버리니 삶이 가볍고 기회도 커지더라[머니위크 커버스토리]거꾸로 재테크/행복한 자발적 무주택자 머니위크 지영호 기자 | 2008/09/30 04:00 | 조회 3491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이 쓰이게 된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이는 것,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 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것이다.’ 강원도 오지의 한 오두막에 홀로 사시는 법정스님은 수필집 에서 '소유는 얽매임'이라고 했다. 즉 물건에 욕심을 내면 소유의 좁은 골방에 갇힌다는 것이다. 욕망이 분출하는 현대 사회에서 무소유란 결코 만만한 덕목이 아니다. 특히 내 집에 대한 열망과 집착을 버리기는 더 더욱 힘들다. 우리 인생이란 어찌 보면 '집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