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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ji 광고 출처 : muji 홈페이지
단순하게 살자(Live simply, so that others may simply live!) 회사 메일을 구글의 기업 메일로 바꾸었다. 10여년 넘게 사용하던 아웃룩의 편리함을 포기했지만, 가벼운 gmail을 사용하면서 아무 컴퓨터에서나 하던 방식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을 덤으로 얻었다. 단순한 것이 좋아진다. 단순하게 살련다. IE 를 사용하는 대신 구글의 크롬을 사용한다. 그러면서 참 빠르게 할 수 있었던 것을 느리게 쓰고 있었구나 싶다. 외국 가서 네이버나 한국 대표 포털 사이트 접속을 하면 인내심을 요구한다. 요즘 네이버도 많이 바꾼 듯 한데, 다양한 "신기술"들을 붙여 놓아서 화면 다 뜰 때까지(아니, 그냥 검색 창 나오기 까지)는 무척 오래 걸린다. 지독하게 많은 플래쉬와 사진도 한 몫 한다. 서울 길거리의 난잡한 간판이 이제는 온라인에서도 재연되고 있다. 은행 사이트는 더 하..
무제
장윤주가 말하는 기본 아이템 나는 '기본 아이템'에 집착한다. 분명 가지고 있는데도 그 아이템을 보면 왠지 하나 더 사야 할 것 같은 조바심이 난다. 스타일은 가장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심플하고 단순한 것들에서 오는 특별함이라고 할까? 나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그래서일까? 나는 기본 아이템이 늘 부족하다고 느낀다. 나는 유행을 따라가고 싶지 않다. 드러내놓고 섹시한 것은 부끄럽다. 어떤 옷을 입든,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흰 운동화 스타일을 마무리짓는 것이 신발이라면, 내게 있어 그것은 흰 운동화라고 말할 수 있다. 나는 흰 운동화를 아주 다양하게 많이 가지고 있다. '흰 운동화 수집가'라고 해도 될 정도다. 내가 봐도 조금 심하다. 그 어떤 스타일을 입어도 흰 운..
2009 트렌드는 '자연과 소통하는 베이직 디자인' Return to basic 지난 연말 인터패션플래닝이 발표한 2009년 리빙 트렌드의 테마 중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자연으로의 회귀, ‘return to basic’이다. 경기가 불황일수록 기능적이고 실용적인 것을 찾게 되는 것. 하나씩 비워내고 심플한 셰이프의 오브제 가구로 포인트를 주고, 자연 소재와 감성을 더해 에코리즘을 완성하는 ‘뉴 베이직 스타일'. 경기가 불황일수록 기능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의 가구가 인기다. 복잡하고 불확실한 세계에 지쳐 있는 현대인들은 사물의 본질적인 가치에 무게를 두고 최소한의 양식을 보여주는 ‘단순함의 미학’에 매력을 느끼는 것. 기존의 고급스러움은 화려함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이제는 소박하고 따스하며 편안한 공간 연출이 ‘고급’의 기준이 되는 게 사실이다. 최근 유행을 휩쓰는 스칸디나비아풍 가구와..
좁은 집 vs 넓은 집 가구 선택과 배치법 1 배치도를 그려 필요한 가구를 정한다 넓 은 거실에 무엇을 어떻게 놓아야 할지 감을 못 잡겠다면, 우선 공간 배치도를 그린다. 소파, 테이블, 사이드 테이블, 암체어 등 필요한 가구를 정한 후 차지할 공간이 얼마나 되는지 배치도 위에 올려가며 체크해본다. 기존 가구를 포함, 필요 없는 가구는 과감하게 뺀다. 2 색과 스타일을 통일해 연결감을 준다 쉽 게 질리지 않는 럭셔리&클래식 스타일, 자연스러운 앤티크 스타일, 세련된 모던 스타일, 소박한 스칸디나비아 스타일 등 자신이 원하는 콘셉트를 정한다. 모던 스타일엔 철제나 하이그로시 가구를,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을 원한다면 원목가구를, 클래식 스타일엔 모노톤 가죽을 추천한다. 3 키가 낮은 가구를 선택한다 소 파 높이가 낮을수록 공간이 넓어 보인다. 시선이 ..
단순한 삶을 위해 버려야 할 것들 -1. 카드 난 모든 종류의 카드에 중독 되어있다. 9개를 찍으면 한개가 공짜로 나오는 다빈치 커피 쿠폰, 시애틀 커피 쿠폰, 통신사 적립카드 항공사의 마일리지카드 면세점의 vip 카드 홈플러서 적립카드 빵집 적립카드.직불카드 , 현금카드, 체크카드 신용카드 이런 카드를 가지고 다니는 지갑에 카드가 열대여섯장은 족히 되며, 그때 마다 솔솔잖게 얻는 할인의 미덕에 기쁨을 느낀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이많은 카드들을 다 치워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할인카드를 지니고 있지 않을땐 나만 바보가 된듯한 느낌, 영화를 볼때 더이상은 혜택을 받을 수없는 적립카드가 없음에 속은듯한 배신감, 카드를 쓸때마다 열대여섯장을 한손에 들고 척척 뒤져야 하는 귀찮음. 이런 적립카드를 사용해 할인을 받고 절약하는 돈이란 일년을 모아..
심플하게 살기 - 단순한 삶이 내게주는 의미 예전에는 늘 주말에 짝꿍과 백화점으로 시내로, 할인점으로 사람들이 북적대는 곳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살거 없나 두리번거리며 다른사람은 뭘 입고,갖고 있나 보는게 일상이였다. 왜 그렇게 살것도 많은지 주말마다 또 살것이 있었고 살 게 없을땐 곰곰히 필요한것을 생각해내고는 사러나가곤했다. 사도사도 욕심은 끝이 없었다. 계절이 바뀌면 그 전해에 뭘입고 살았는지 입을 옷이 없어서 쇼핑을 나서야하고 가방, 신발은 언제어느때고 나의 시선을 붙잡았다. 그런데 또 덜컥 비싼 돈을 쓰는 타입도 아니라 소심하게 싼것을 샀다가 금방 실증나고 안쓰고 그렇다고 버리지도 못하고 쳐박아두는 것들도 점점 늘어났다. 그러다 내가 사는 방식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하면서이제 서울에 있으면서도 번잡한 시내를 나가는 일이 거의 없어졌다. 어 제..
누가 '심플'을 막는가 [매거진 esc] 장진택의 디자인 옆차기 » 1. 플라스틱으로 정갈한 단순함을 구사한 플레모맥스 스피커. 2. 아이팟 나노. 심플함의 대명사답다. 3. 아이리버 E50. 사진 장진택 제공 단순한 디자인 제약하는 한계들… 디자이너 소심함도 한몫 심플한 디자인의 권좌, 존 마에다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 총장은 자신의 저서 을 통해 “단순한 제품이 더 잘 팔리는 것은 사실”이라고 주창했다. 또한 이 시대 디자이너들을 향해 “필요한 것인지 의심스러울 때는 바로 제거하라, 고유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한도 안에서 가능한 한 모든 것을 줄이고 숨기라”며, “단순함을 추구할수록 경제성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고 했다. 이걸 읽은 디자이너의 마음은 한결같다. “심플 좋은 거 누가 모르나!” 맞다. 심플한 디자인이 좋은..
2008.07 Muji 공모전 출품..Wrapping Cloth 비록 떨어졌지만 ㅋ 참으로 치열했던 날들이였다.[컨셉]우리가 하루에 얼마나 많은 비닐 봉지를 쓰고 있는지 생각해보았는가? 또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선물을 하게 될 때 포장지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보았는가?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물건을 포장하고 건네 받는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이 작은 문제라고 할 순 없을 것이다.예를 들어, 당신이 누군가에게 선물을 하려고 한다. 선물 가게에서 비닐로 된 포장지와 비닐 코팅이 된 백에 넣어서 선물을 준다. 받은 이는 포장지를 갈가리 찢어서 휴지통에 처넣는다. 만약에 당신이 이 컨셉의 Wrapping Cloth를 쓰게 된다면 환경에는 물론, 상대방에게 따뜻한 선물을 건넬 수 있는 장점이 있다.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천으로 된 Wrapping Cloth 는 다양한 ..